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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ENS NT-R71 을 떠나보내고~

2009. 7. 19. 15:24

작년 초, 군휴학을 끝내고 복학하면서 구매했던 나의 SENS 노트북.

 

 

  입대 전 1학년 때는 매주 주말마다 집에 내려가서 컴퓨터로 레포트를 했었는데, 노트북을 구매하고 나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컴퓨터 전공인 관계로 매주 쏟아지는 레포트들도 이 SENS 노트북과 함께면 즐거웠는데…

1년 3개월을 쓰고,

 

( 92만원에 ) 팔아버렸다.

 

  너무 무거워서 ㅎㅎㅎ

노트북을 살 때만 해도 그냥 기숙사에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썼을 뿐 휴대할 일은 거의 없었는데 막상 이리저리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많아지다 보니 더 이상 15.4 인치의 왕덩치, 2.7Kg의이나 나가는 헤비급 노트북을 1Kg짜리 노트북 가방에 어댑터까지 함께 넣어서 들고다니는건 여간 곤욕이 아니었다.

 

Core2 Duo T9300 ( 2.5 GHz ), 2 GB Memory, Geforce 8600 GT, 250GB HDD

나름 고사양 노트북이라 3D게임을 즐겨도 렉을 모르고 살아왔는데 떠나보내고 나니 빈자리가 크다.

 

지금은 멤버십에서 준 삼성 DM-P40 데스크탑을 쓰고 있는데, 방학 동안은 딱히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없어 다행.

차기 노트북으로 ThinkPad X200을 생각중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 최저가 170만원!!!

뭐 전에 쓰던 SENS NT-R71도 180여만원 하는거 공동구매로 좀 싸게 샀던 거였지만.

 

X200 사고 나서 뭐 이것저것 주변기기 달다 보면 어휴 돈지랄이네.

안그래도 텅 빈 주머니, 집안의 지원요청만이 살길이구나. 죄송하지만…

“아부지, 취업하고 바로 갚아드리겠습니다! ㅠ_ㅠ”

박상근 일상다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