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분투 11.04] 쿠분투 한글 설정 하기

2011. 5. 14. 17:35
한번도 KDE기반의 쿠분투(Kubuntu)를 써 본 적은 없지만 인터페이스가 GNOME에 비해 화려하다는 말을 여러번 들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11.04 버전이 새로 나온 김에 가상머신에 쿠분투도 한번 설치해보기로 했다. 분명 설치할 때 한국어를 선택하고 설치를 했는데 다 설치를 하고 보니 죄다 영어로 되어있다. 문득 쿠분투는 우분투에 비해 아직 한글화가 덜 되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났다. 하지만 부분 한글화 수준이 아니라 죄다 영어다. 아마도 한글언어팩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 같다. 예전 미국 여행때 씨애틀에서 쿠분투를 쓰는 어느 외국인의 네트워크 설정을 봐준 이후로 두번째 쿠분투와의 사투다.

좌측 하단의 시작메뉴 버튼을 누르고 System Settings 선택하면 위와 같은 창을 볼 수 있다.
Software Management 아이콘을 클릭하도록 하자.

좌측의 Get and Remove Software 메뉴가 선택된 상태에서 language를 검색한다.
검색 결과 중 language-pack-kde-kolanguage-pack-kde-ko-base를 설치한다.
이 때 language-pack-kolanguage-pack-ko-base 이 자동 설치 될 것이다.
(확인 후 자동으로 설치 되지 않았다면 수동으로 설치하도록 하자)

 Software Management에서 빠져나와 System Settings의 Locale를 실행하여
방금 설치한 한글 언어팩을 적용하였다.

좌측의 System Language메뉴를 선택하고 Korean을 선택 후 Apply버튼을 눌러 설치한다.
 

Country/Region & Langauge메뉴의 Country탭에서 국가를 South Korea로 설정하자.

Country탭 바로 우측의 Language탭을 선택하여 Korean을 우측으로 옮기면
어느샌가 한국어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DE가 듣던대로 조금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터페이스의 느낌이 들었다.  딱히 무거운 느낌은 없는 듯(제대로 써보지도 않았으니 ㅋㅋㅋ). 하지만 이미 우분투를 메인화시켜놔서 다시 쿠분투로 넘어가기에는 귀찮은 면이 있으므로 그냥 KDE를 맛 보았다는 것에 만족해야겠다. GNOME에 이어 KDE를 아주 살짝 맛보고 나니 다른 여러 데스크탑 환경을 맛보고 싶어진다. 루분투, 주분투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던데 국내 미러에는 찾을 수가 없고, 국외 서버를 통해 다운받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귀찮다.

박상근 리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