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나의 자동차는?! - SK엔크린 위젯

2010. 1. 24. 23:52

  SK엔크린에서 10년 뒤에 자신이 탈 자동차를 예견해주는 재미있는 위젯을 선보였습니다. 뭐 당연히 재미삼아 보는거겠죠. 자, 과연 10년 뒤에 제가 타게 될 차는 어떤 차일까요? 녹차, 쌍화차… 등은 아니길 바라면서, SK엔크린 위젯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터페이스


  

 

  위젯의 기본 화면입니다. 특정 차의 사진이 화면의 상단에 위치하고, 이 차의 최고 출력과 배기량, 연비가 그 아래에 나와있습니다. 다른 차를 한번 볼까요? 차 사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다른 차들을 고르거나, 해당 차의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좌우의 화살표를 누르면 다른 모델들을 볼 수가 있고, 다운데 십자가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해당 차의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GM대우 젠트라X 모델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SK엔크린 홈페이지의 여러 카테고리 중 자동차 카테고리로 접속하게 됩니다. 국가/제조사/브랜드별 자동차를 고를 수가 있고 해당 자동차에 대한 간단한 가격, 이미지 등의 설명이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위젯에 마우스를 갖다 대지 않고 그냥 두면 알아서 각 모델에 대한 사진들이 바뀝니다. 위 사진은 SM5 모델의 여러 사진이 자동으로 바뀌며 보여지는 사진입니다. SM5 의 최고출력과 배기량, 연비를 확인할 수가 있네요. 다각도에서 촬영한 SM5의 사진을 보여주며 SM5의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차가 사고싶네요. 아직은 먼 미래에 ㅠㅠ

 

 

2. 위젯 옵션


 

  마이카 설정을 선택하고 자신의 임의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두 가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위젯에 자동으로 보여질 자동차의 차종을 만들 수 있는 자동차 선택. 두 번째로 기존의 자동차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차 사진과 배기량, 연비 등을 설정하고 위젯에 보여지도록 하는 내 차로 꾸미기 옵션입니다.

 

 

  자동차 선택 옵션으로 위젯에 보여질 차량을 직접 골라보았습니다. 저는 제조사-재규어차량 X-Type을 선택하여 위젯에 보여지도록 설정하였습니다.

  현재 자신의 위젯에서, 접속자에게 보여지는 차량이 총 몇대이고 어떤 순서로 보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단순하게 원하는 제조사의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서 디스플레이되는 차량을 추가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관리자가 디스플레이되는 차종을 모두 관리하고 수정할 수 있다면, 블로그에 접속해서 위젯을 보는 사람들이 해당 블로그 주인의 차 스타일을 파악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내 차로 꾸미기 옵션을 보겠습니다. 차량 이름은 제 이름을 영문으로 넣고, 사진은 제 몸 사진을 한 장(… 이 아니라 연예인 모씨의 몸짱사진입니다^^)넣었습니다. 배기량과 최고속도, 최고출력은 제 마음대로 숫자를 집어넣고서 저장하니 제가 직접 이렇게 만든 차량(사진은 사람사진입니다만…^^;)이 위젯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차량을 클릭하게 되면 이 위젯이 설치된 블로그로 이동하게 됩니다.

  사진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 파일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상의 사진 URL을 집어넣는 방식이라,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손쉽게 올리기에는 조금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링크도 위젯을 설치한 블로그의 링크로 이동되는 것보다는, 어짜피 해당 블로그에는 이미 접속중이므로 이동할 링크를 자신이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웃 블로거의 로고를 올려놓고 이웃 블로거의 블로그 주소로 링크를 걸어놓는 등의 배너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10년 뒤의 내 차 알아보기


  위젯의 제일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의 내 차 알아보기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증명 사진을 올려보니… 짠 하고 자전거 인력거가 나오네요. 믿을 수가 없어서 이 사진으로 여러번 시도해도 자전거 인력거가 나옵니다. OTL … 그럼 다른 사진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분명 제 사진이긴 한데… 사진의 중앙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여 사진의 얼굴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스캔 및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사진이라던가 배경화면용 자연경관 같은 사진들은 알아서 필터링해주는군요. 하지만 얼굴 인식 알고리즘이 정확하지가 않아서 조금 엉뚱한 부분을 얼굴로 인식하여 스캐닝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예 얼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 인식 알고리즘에 어떻게든 부합되면 얼굴로 인식해버리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제 책상 사진을 업로드해보니 제 컵 부분을 얼굴로 인식하고 스캐닝을 합니다. 제 책상이 10년 뒤에 탈(?)차는 산타페이군요. 저는 자전거 인력거를 타는데 제 책상은 산타페를 탄다고 하네요. 섭섭합니다.


 

자, 이제 10년뒤의 제 차를 알아보았으니 이벤트에 응모해봅시다. 별명과 블로그 주소, 이메일 주소를 적고 응모완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가 되고 SK엔크린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사진등록과 댓글 등록의 두 가지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각각 1등은 카메라, 2등은 노트북, 3등은 캐쉬포인트 1만점이네요. 욕심납니다^^

 

  저와 같은 차를 타는 사람들은 누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같은 차 타는 사람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SK엔크린의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일단 메인에는 최근에 사진을 업로드 했던 사람들의 사진과 해당 사진의 10년뒤 차량이 나오네요. 제가 확인해보았을 때는 제가 제일 안좋은 차였습니다. 다들 페라리, BMW급의 좋은 차들인데 저만 자전거 인력거이군요..

 

 

  저는 정체불명 카테고리에 속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불쌍한 부류의 사람들의 사진과 함께 제 사진이 당당히 올라가 있군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댓글에는 고철차를 타게 되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올라와있습니다^^;


4. 총평


  지금까지 SK엔크린 위젯에 대하여 다각도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위젯의 광고효과 측면에서는 각종 차량의 사진과 배기량, 연비, 최고출력 등의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보여줌으로서 이용자들에게 차량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클릭하였을 때 각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의 평점투표, 댓글의 기능을 통해서 차량의 평가를 다른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불규칙적으로 차종이 디스플레이되고 있는데, 이보다는 각 위젯이 설치된 블로그의 관리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되는 차종들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두는 것이 블로거 입장에서 좀 더 위젯에 애착을 갖게 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자신의 차종을 구성할 때, 차종 그림을 직접 업로드 하지 못하고 이미지 URL을 등록하여야 하는 방식으로 위젯이 구성되어있는데, 이 때문에 내가 원하는 사진을 올리기 위하여, 이 사진을 웹상 어딘가에 업로드 한 후 이 이미지의 URL을 구해야하는 심한 번거로움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직접 만든 차종에 대한 링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면 기존 SK엔크린 위젯으로의 기능 뿐 아니라 블로거들이 자신의 차종에 대한 관련 커뮤니티들을 링크 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음으로서 위젯의 활용성이 더욱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위젯의 가장 큰 흥미는 바로 미래의 자신의 차량을 보여주는 기능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얼굴 인식 알고리즘의 저성능으로 인해 얼굴임에도 얼굴이 아님으로 인식되거나, 반대로 얼굴이 아님에도 얼굴로 인식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습니다. 이 덕에 사람인 저는 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제 유리컵은 산타페를 타는 섭섭한 일이 발생하네요. 아무래도 사람 얼굴을 확실하게 영상처리한다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개선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뭐 어짜피 10년 뒤 자신의 차를 본다는 것 자체가 말 그대로 재.미.로 보는 것이니까 상관없겠죠?^^


  간만에 재미있는 위젯이 나왔습니다. 지금 현재로 멈추지 않고 20년 뒤의 미래의 차를 보여주는 위젯도 나왔으면 하네요. 제가 10년뒤에는 자전거 인력거를 타지만 20년 뒤에는 아우디를 탈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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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일상다반사

DAUM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Yozm(요즘) 초대장 배포합니다.

2010. 1. 19. 04:55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위터…, 그리고 네이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미투데이를 뒤따라서 다음에서 요즘이라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를 선보였네요. 이미 오픈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 듯 합니다. 소리소문없이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네요. 과연 다음에서는 이 요즘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궁금합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다른 분이 초대장을 배포한다는 포스팅을 보고서야 가입을 하고 알게 되었는데, 호기심에 이것저것 건들여보았습니다만… 아직까지 트위터나 미투데이와 비교해서 크게 다른 점을 못느끼겠네요. 사실 트위터와 미투데이도 별다른 차이점을 모르겠더군요.

 

 

대략 프로필 입력해주시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을 입력하는 것 등이 미투데이와 거의 흡사합니다. 잘하는 것에는 대체 무엇을 적어야 하나요. 자기 소개시마다 잘하는 것에 대해 적는 것은 참 곤욕스럽습니다. 이렇다 할 장기가 없기에 ㅎㅎ

 

 

스킨꾸미기입니다. 뭐 이것도 결국 트위터와 미투데이와 같은 형식의 스킨꾸미기입니다. 저는 직접 제가 갖고 있는 바다 배경을 업로드하였습니다.

 

 

휴대폰으로도 Yozm(요즘)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미투데이와… 똑같군요…

 

아직까지는 사용해본지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많은 부분을 다 살펴보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트위터, 미투데이와 거의 흡사합니다.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활발히 활용하고 계신다면 굳이 Yozm(요즘)으로 옮겨올 필요성은 못느끼겠네요. 미투데이가 여러 블로그들과 맞물려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Yozm(요즘)도 곧 티스토리와 통합되서 서비스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됩니다.

 

너도나도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니까 대세를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보다 빨리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생긴지가 얼마 안되었으니 이렇게 많은 것을 바라는건 무리겠지요.

 

앞으로 어떻게 Yozm(요즘)만의 무언가를 발전시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DAUM의 Yozm(요즘) 마이크로 블로그 가입하기] <--- 클릭!!!

박상근 일상다반사

[책] IT 취업 그것이 궁금하다 - IT 취업에 대한 직설적 비판

2010. 1. 7. 02:30

 제목 : IT 취업 그것이 궁금하다. 

 발행 : 2009. 12. 09

 출판사 : e비즈북스

 지은이 : 김중태

 읽은날 : 2009.01.07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며 곧 4학년이 되는 학부생으로서 당장 눈앞에 닥친 IT 계열 취업에 대한 고민은, 나 뿐만 아니라 나 또래의 모든 IT 관련학과 학생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걱정거리일 것이다.

 

  나날이 쏟아져 나오는 취업난 관련 기사들 중에서도 다행히 IT쪽은 취업난이 덜하다는 기사들을 보더라도, 신뢰성 제로의 인터넷기자들의 기사 따위를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학교나 동아리의 선배들의 말씀을 들어본다 하더라도 IT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기에 아직 그 선배들도 그리 오랜 경력을 갖고 있지 않다. 이렇듯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나마 데브피아 등의 유명 커뮤니티 등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조언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러한 분들의 조언도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한정되어 있기에 총체적인 취업에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지는 않다.

 

  이 책을 지은 김중태씨의 이력을 살펴보자

 

IT문화원(www.dal.kr) 원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이슈리포트 편집위원

지역정보개발원 편집위원

IT포럼 자문위원

네이버 뉴스 이용자위원회 전문위원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자문위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자문위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국내 최초의 IT 칼럼니스트

국내 최초 IT취업 전문컨설턴트

‘청와대, 국회, 대법원, 서울시청, 삼성, LG, 현대, SKT’ 등 3백여 기관에서 IT문화 및 비즈니스, 창업, 취업 강의

 

주요 저서로는,


≪대한민국IT史 100≫

≪창업력≫

≪인터넷 쇼핑몰 웹2.0의 날개를 달다≫

≪블로그 교과서≫

≪웹2.0 시대의 기회, 시맨틱웹≫ 등 20여권이 있다.

 

이 정도면 뭐 말 다 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IT 취업에 관한 상담가로서는 아주 적격인 분이다.


이 책은 총 7장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간략하게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살펴보자.


Chapter 1. IT 직종이란?


  이 챕터에서는 IT 직종의 종류와 직종별 취업준비 및 IT 관련 자격증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나의 관심분야는 프로그래머쪽이기에 웹이나 디자인, 기획쪽은 대충 보고 넘겼다. 이 책에서는 프로그래머쪽은 비전공자도 일정 교육을 거치고 노력하면 취업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로 보고 있었다. 내가 나아가려 하는 분야가 비전공자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고 분류된 것을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나는 그들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니까 일단 패스.

IT 자격증은 국가공인 자격증과 민간자격증, 국제자격증 등이 있는데 아쉽게도 나는 아직 워드 같은 종잇장 자격증밖에 가지고 있지가 않다. 이제 4학년이 되기에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준비하고 있기는 한데…. 여기서 새삼 나의 부족함을 깨닫는다.

 

Chapter 2. IT 취업을 위한 도움말


  IT 취업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아직까지 IT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취업이 쉬운 부분이며, 연봉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그리고 프리랜서로서 활동하기도 쉽고 창업도 가능하다는 측면을 IT 직종의 장점으로 꼽고 있으며,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공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Chapter 3. 취업 현황과 취업 준비하기


  청년 실업율의 증가원인을 신규 채용 감소에서 찾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신규 채용 감소라면 전체 실업률도 크게 증가했어야 하지만 전체 실업률은 증가하지 않았단다. 이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직원 수 자체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직원 수를 줄이고 한 사람의 생산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 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기업의 해외 이전 등으로 국내 신규 채용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Chapter 4. 취업 성공 비법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크게 학벌의 한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아직도 기업들은 서류전형에서 학벌을 중요시 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물론 나도 이 말에 동감한다. 비록 좋은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방 국립대를 다니고 있지만, 학벌 또한 자신의 노력과 크게 연관되어 있기에 학벌을 아예 보지 않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벌만이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없듯, 이 책에서는 학벌 이외의 포트폴리오나 블로그 운영, 세미나 참석 등으로 인한 노출, 영어, 성적 등에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가능하다면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으로 인한 학벌세탁도 포함이다.

  그리고 취업 시에 자신이 지원한 기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덤비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도 좀 이해 안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자신이 지원할 기업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전 조사를 하고 지원을 할 것, 또는 다양한 인맥을 쌓아서 굳이 공채 등이 아니더라도 인맥으로서 취업 또는 이직이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Chapter 5. 이직과 해외 취업


  “위를 보면 지옥이고 아래를 보면 천국이다”라는 말이 있다. 취업을 하고 나면 취업을 못해 안달이던 시절은 싹 잊어버리고 자신보다 더 높은 연봉과 더 좋은 복지 등의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 이직을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때 지은이는 과한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상황에서 더 경력을 쌓을 것을 충고하고 있다.

해외 취업은 일본에 대한 IT 직종 취업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는 수준에서 끝나고 있다.

 

Chapter 6. 대표적인 IT 직종 소개


  IT 직종을 다양하게 분류하여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와 개발자 직군, 엔지니어와 시스템 관리 직군, 디자이너 직군, 기획 직군, 컨설팅 직군 등의 다양 하고 세밀하게 IT 직종을 분류하였으며 각 분류별 취업 전략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나의 관심분야인 프로그래머쪽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납기 시일 안에 프로그램을 완성시켜야 하기에 시간에 많이 쫓기고 시간대비 노동 비율이 매우 높은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뭐 대부분의 직장이 그렇겠지만… 역시 너도나도 대기업에 가려는 다 이유가 있다.

 

Chapter 7. 상황별 취업 상담 사례


  여기서는 마지막으로, 지은이가 실제로 상담했던 내용들을 학벌, 여성, 경력관리, 자격증, 외국어, 면접 등의 파트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곧 4학년이 되어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학부생으로서 나 자신에 대한 많은 부족함을 깨닫을 수 있었다.

나름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4점대의 평점과 최근 대기업들에서 원하는 OPIc의 등급 IM, 경남급 대회의 소프트웨어 공모전 수상 경력,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몇가지의 포트폴리오 등…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나만의 전문지식과 자격증이 없고, 자기소개서를 그리 많이 써 본적도 없는 등 아직까지 보완해야 할 점이 무수히 많다. 그리고 고민도 많다. 대학원을 진학할 지… 어학연수를 가서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싶은데 어느 시기에 얼마나 어느 나라에서 공부를 할 지…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도 참여해보고 싶고… 욕심만 앞선다.

 

  사실 IT 취업에 대해 자신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은 필요하지 않다. 이 책은 IT 관련 직종으로 취업은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자신에게 갖춰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IT분야의 전체적인 전망을 보는 눈이야 화려한 저자의 이력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신뢰가 가지만 아무래도 IT 직종중에서도 특정분야의 현업으로 일하는 분도 아니기에, 이 책이 구체적인 직종별 기술적인 테크닉을 가르쳐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막연하게 IT 직종 취업을 바라보는 대학 저학년 학부생이나 미처 준비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이여, 모두 건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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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여가생활/책

[개발자 트랙백 이벤트] 윈도우7 개발자 세미나를 홍보해주세요

2009. 10. 25. 11:16

 

경품 : 윈도우7 (1명), MS무선키보드마우스셋트(1명), 문화상품권 1만원권(7명)

 

트랙백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음 세미나에 대한 홍보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하시고,
호랭이 블로그(http://flytgr.tistory.com/1032)나 ITViewpoint(http://itviewpoint.com/145220)의 트랙백 이벤트 포스트에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됩니다.
미투데이의 트랙백도 이벤트 참가로 인정합니다.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과 체험존을 준비해 두었으니 홍보도 많이 해 주시고
개발자 여러분들도 많이 참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기간 : 2009년 10월 27일까지
> 당첨자 발표 : 2009년 10월 31일
> 포스팅 할 때 다음 중 하나의 링크를 꼭 써 주세요.
   - http://flytgr.tistory.com/1032
   - http://itviewpoint.com/145220
   - http://new.imaso.co.kr/seminars/win7

 


[세미나 자세히 보기]

박상근 IT 정보

C#용 증강현실 라이브러리 - NyARToolKitCS

2009. 9. 20. 06:23

NyARToolKitCS 는 NyARToolKit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NyARToolKit은 이미 널리 알려진 ARToolKit(Hirokazu kato와 Human Interface Technology Lab에서 개발된 증강현실 라이브러리) Ver 2.72.1을 발전시킨 호환 ARToolKit 클래스 라이브러리입니다. JAVA / Android / C#.NET FW/ C#.NET CFW / Action Script3 / C++ 등의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NyARToolKitCS는 NyARToolKIt의 C#용 버전이며, 2008년 6월 최초버전이 공개된 이후 2009년 5월에 2.3.0 버전이 최종으로 릴리즈되어 있습니다.

 

NyARToolKItCS Architecture


 

NyARToolKitCS는 .NET Framework 2.0 이상에서 동작하며 컴파일러는 Visual C# 2008 Professional Edition 이상이 필요합니다. 또한 Windows Mobile 5 이상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이때에는 .NET Compact Framework 3.5 이상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카메라 입력은 DirectShowLib.NET을 이용하며, 3D 출력에는 Managed Direct3D를 사용합니다. .NET CFW에서 개발할 시에는 카메라 영상 입력을 위해 NyWMCapture (Capture DLL for WM), Mobile Managed Direct3D를 사용합니다.

 

Coordination of ARToolKit


Basic Principles of ARToolKit


Computer Vision Algorithm of ARToolKit


 

NyARToolKitCS의 좌표체계는 기존의 ARToolKit과 같은 원리이며, 동작 원리 또한 거의 흡사하다.

 

<Computer Vision Algorithm of ARToolKit>

① 사용할 마커를 카메라 좌표 안에 위치한다

② 스레드홀딩 기법을 이용하여 마커이미지를 이진화한다.

③ 각 Component 들을 연결한다.

④ 윤곽선을 추출한다.

⑤ 마커의 모서리와 코너를 추출하여 마커위에 사각형을 그린다.

⑥ 3D Object를 추출된 마커 사각형 좌표에 맞춰 나타낸다.

 

ARToolKit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itl.washington.edu/artoolkit/

NyARToolKit 공식 홈페이지 : http://nyatla.jp/nyartoolkit/wiki/index.php


 

NyARToolKit을 이용한 증강현실


박상근 프로그래밍/NyARToolKitCS

블루투스로 블랙잭(SCH-M620)과 PC 연동하기

2009. 9. 20. 03:35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블랙잭으로 옮겨야 할 일이 생겼는데 USB 연결잭을 집에 두고 와버렸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블랙잭과 PC를 연동해야하는데 평소에 블루투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라 어떻게 블루투스로 연결하는지 몰라서 조금 헤맸습니다만… 뭐 어렵지 않군요. 비스타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귀찮게 USB 연결잭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속도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자질구레한 연결 선 없이 깔끔하게 PC와 동기화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단지 제 노트북과 블랙잭은 50cm만 떨어져도 인식이 안되는군요 ㅠ_ㅠ MyMobiler 같은 스마트폰 에뮬레이터 프로그램도 잘 돌아갑니다. USB로 연결해야만 동작할 줄 알았는데... 아직까진 속도를 제외하고는 USB로 연결했을 때와의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박상근 모바일

Google 크롬3.0 정식 릴리즈

2009. 9. 17. 02:06

심플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빠른 속도 때문에 크롬2.0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크롬3.0 개발버전에서 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기에 얼른 정식버전이 릴리즈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크롬3.0이 정식 릴리즈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개발 버전에서 이미 듣던대로 엄청난 웹서핑 속도를 보여주는군요. 크롬2.0에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훨훨 날아다니는 느낌입니다. 이 뿐 아니라 이제는 igoogle처럼 테마까지 지정해서 바꿀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테마 갤러리에서 원하는 테마를 클릭하면 손쉽게 테마가 적용되네요.

 

크롬3.0 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좌측이 크롬2.0, 우측이 크롬3.0 의 실행 첫 화면입니다.

2.0에서는 3*3 의 9개 자주 가는 페이지가 보여졌던 반면에 3.0에서는 2*4의 8개 페이지가 보여지며, 원하는 페이지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마치 윈도우 폼처럼 페이지 틀에 생깁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최근에 닫은 탭 목록들과 최근 방문한 페이지를 바로 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크롬3.0의 테마 적용 화면입니다. 저는 나무재질 느낌의 테마를 선택했습니다. 크롬 오른쪽 상단의 사용자 설정에서 옵션 메뉴를 클릭하고 개인컨텐츠 탭을 보면 테마 추가 버튼이 있습니다. 이를 클릭하면 테마 선택 페이지로 이동하며, 여기서 원하는 테마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테마가 적용됩니다.

 

자, 아직까지 크롬2.0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당장 3.0으로의 업데이트를 추천합니다.

 

크롬 오른쪽 상단의 사용자 설정에서 Google 크롬 정보 메뉴를 선택하면 나오는 크롬 정보 창에서 지금 업데이트 버튼을 클릭하면 금방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재시작하면 3.0으로 적용된 크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롬 사용자가 아닌 분은 http://www.google.com/chrome 으로 접속하면 크롬3.0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얼리어댑터 체질은 아닌지라 정식버전을 선호하는데 혹시 크롬4.0 개발자 버전을 미리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http://www.google.com/chrome/eula.html?extra=devchannel 에서 아직 4.0 개발중인 버전을 다운받아서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크롬3.0 업데이트 후, 괜시리 여기저기 더 웹서핑 해야할 것 같은 밤입니다. :D

박상근 IT 정보

블랙잭(SCH-M620)과 구글 캘린더/일정 동기화

2009. 8. 30. 20:44

구글 캘린더와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일정을 서로 공유하는 방법이 있었다.

 

http://www.google.com/support/mobile/bin/answer.py?answer=138636&topic=14299

위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과 구글 캘린더를 동기화하는 방법에 대해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이 블랙잭(SCH-M620)이므로 이를 예로 들어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보자.

 

1. 스마트폰에서 ActiveSync를 실행한다.

 

2. 메뉴에서 서버 소스 추가를 선택한다.

(PC와 연결된 상태라면 서버 소스 추가 메뉴를 선택할 수 없다.)


3. 전자 메일 주소에 자신의 gmail 주소를 기입하고 Exchange Server 설정 자동 검색 체크를 끈다.

서버 주소에는 m.google.com 을 기입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4. 사용자 정보에서 사용자 이름에 자신의 gmail 주소를 기입하고,

암호를 적은 뒤 다음으로 넘어가면 동기화할 데이터 선택 페이지가 나온다.

여기서 연락처와 일정 만 체크하자. 현재 전자메일과 작업은 연동이 불가능하다.

 

5. 이제 Wi-Fi로 무선인터넷에 연결한 뒤, ActiveSync를 실행하고 동기화를 해보자.

구글 캘린더의 일정과 내 블랙잭의 일정이 동기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정 스마트폰으로서의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이렇게 조금씩 내 블랙잭의 활용도가 올라가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박상근 모바일

삼성 SENS NT-R71 을 떠나보내고~

2009. 7. 19. 15:24

작년 초, 군휴학을 끝내고 복학하면서 구매했던 나의 SENS 노트북.

 

 

  입대 전 1학년 때는 매주 주말마다 집에 내려가서 컴퓨터로 레포트를 했었는데, 노트북을 구매하고 나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컴퓨터 전공인 관계로 매주 쏟아지는 레포트들도 이 SENS 노트북과 함께면 즐거웠는데…

1년 3개월을 쓰고,

 

( 92만원에 ) 팔아버렸다.

 

  너무 무거워서 ㅎㅎㅎ

노트북을 살 때만 해도 그냥 기숙사에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썼을 뿐 휴대할 일은 거의 없었는데 막상 이리저리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많아지다 보니 더 이상 15.4 인치의 왕덩치, 2.7Kg의이나 나가는 헤비급 노트북을 1Kg짜리 노트북 가방에 어댑터까지 함께 넣어서 들고다니는건 여간 곤욕이 아니었다.

 

Core2 Duo T9300 ( 2.5 GHz ), 2 GB Memory, Geforce 8600 GT, 250GB HDD

나름 고사양 노트북이라 3D게임을 즐겨도 렉을 모르고 살아왔는데 떠나보내고 나니 빈자리가 크다.

 

지금은 멤버십에서 준 삼성 DM-P40 데스크탑을 쓰고 있는데, 방학 동안은 딱히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없어 다행.

차기 노트북으로 ThinkPad X200을 생각중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 최저가 170만원!!!

뭐 전에 쓰던 SENS NT-R71도 180여만원 하는거 공동구매로 좀 싸게 샀던 거였지만.

 

X200 사고 나서 뭐 이것저것 주변기기 달다 보면 어휴 돈지랄이네.

안그래도 텅 빈 주머니, 집안의 지원요청만이 살길이구나. 죄송하지만…

“아부지, 취업하고 바로 갚아드리겠습니다! ㅠ_ㅠ”

박상근 일상다반사

BlogAPI의 이해와 활용

2009. 7. 3. 06:11

6월 23일.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에 들어오고나서 나의 첫 기술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 주제는 신입 단기과제때 잠시 다뤄보았던 BlogAPI. 이를 이용하여 MS Windows Live Writer같은 원격 블로깅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BlogAPI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XML-RPC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XML-RPC란, RPC(Remote Procedure Call) 프로토콜의 일종으로서, 인코딩 형식에서는 XML을 채택하고, 전송 방식에서는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XML-RPC는 매우 단순한 규약으로서, 작은 데이터 형식이나 명령을 정의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으며, 사양서도 A4 2매 정도로 꽤나 단순한 편이다. 이는 대다수의 RPC 프로토콜 시스템이 수많은 규격을 규정하고, 실제 사용할 때에도 엄청난 양의 코딩을 요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서로 다른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간에도 웹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표준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 XML-RPC 아키텍쳐 >


XML-RPC 중 특히 블로깅과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BlogAPI 라고 하며, 블로그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포스팅이 가능하고, 포스팅 한 글의 편집, 삭제 등등 블로깅 전반에 걸친 여러 함수들을 제공한다.


BlogAPI
에는 MetaWeblog API, Blogger API, MovableType API 등등 여러 종류의 BlogAPI가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위의 세 BlogAPI를 모두 지원하며 각 블로그 서비스마다 지원하는 BlogAPI가 조금씩 틀리다. 여기서는 가장 널리 지원되고 있는 MetaWeblog API를 이용하여, C# 언어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원격 블로깅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예제를 구현해본다.


http://www.xml-rpc.net/
에 접속하면 첫페이지 상단에서 XML-RPC.NET Ver.2.4.0 을 다운받을 수 있다. 압축을 풀면 여러 폴더와 파일들이 나오는데, 다 필요없고 bin1_0 폴더 안의 CookComputing.XmlRpc.dll 파일만이 필요하다.




위 그림처럼 using CookComputing.XmlRpc 을 위해서CookComputing.XmlRpc.dll 파일을 프로젝트에 참조시킨다. 이 dll 파일안에 MetaWeblog API들이 포함되어있다. 우리는 그냥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된다. 
 
 
위에 첨부된 MetaWeblog.cs 파일을 다운받아 프로젝트에 추가하도록 하자. MetaWeblog API를 C#에서 바로 쓸 수 있게 만들어진 클래스다. 와... 이 정도면 그냥 거져 먹는거다. 간단하게 MetaWeblog.cs 의 내용에 대하여 살펴보자. 블로그와 관련된 구조체들이 선언되어 있고, 본격적으로 XmlRpc에 구현된 함수들을 C#에서 맛있게 먹도록 해줄 클래스가 있다. 
구조체 선언부와 클래스 선언부 사이에 보면 [XmlRpcUrl("http://parksk.tistory.com/api")] 라는 부분이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에는 자신의 블로그 주소 뒤에 "/api"를 붙이면 되고, 이글루스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XmlRpcUrl(http://rpc.egloos.com/rpc1)] 로 수정하면 된다. 자신이 이용하는 블로그 서비스의 BlogAPI 설정을 참고하도록 한다. 이제 클래스 내의 여러 함수 중, 새 글을 포스팅하는 함수인 newPost함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XmlRpcMethod("metaWeblog.newPost")] 
public string newPost( 
string blogid, 
string username, 
string password, 
Post content, 
bool publish) 
    return (string)this.Invoke("newPost", new object[] { blogid, username, password, content, publish }); 
}



newPost 함수는 blogid, username, password, content, publish 를 매개변수로 가지며, 각 매개변수를 이용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원격 포스팅을 한다. 각 매개변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blogid
각 블로그 서비스마다 틀린데, 티스토리같은 경우 관리자 환경설정에서 BlogAPI메뉴를 보면 84258 등의 숫자로 되어있는 자신의 blogid를 알 수 있다.

username  블로그 아이디
password  블로그 비밀번호. 티스토리는 그냥 실제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글루스는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따로 API Key를 제공받아 password로 사용한다. 아마도 실제 비밀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듯

contents 포스팅 될 글의 제목과 내용. 실제 포스팅되는 중심부분
publish 포스팅의 공개 유무


자 이제 C#으로 원격 블로깅 프로그램을 구현할 준비가 다 되었다. 
이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본... 포스팅 정도는 할 수 있는 코드를 살펴보자.

 

using System; 
using System.Collections.Generic; 
using System.ComponentModel; 
using System.Data; 
using System.Drawing; 
using System.Text; 
using System.Windows.Forms; 
using CookComputing.XmlRpc; 
using System.Net;

 

namespace blogapi 
    public partial class Main : Form 
    { 
        MetaWeblog mw = new MetaWeblog();


        string username; 
        string password; 
        string blogid;

 

        string postid;

 

        public Main() 
        { 
            InitializeComponent(); 
            mw.Credentials = new NetworkCredential(username, password); 
        }

 

        private void btn_posting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username = tb_blogid.Text; 
            password = tb_blogpw.Text; 
            blogid = tb_blogapiid.Text;

 

            try 
            { 
                Post post = new Post(); 
                post.categories = new string[] { "Test Posts" }; 
                post.title = tb_title.Text; 
                post.description = tb_contents.Text; 
                post.dateCreated = DateTime.Now;

                postid = mw.newPost(blogid, username, password, post, true); 
            } 
            catch (XmlRpcFaultException xrfe) 
            { 
                MessageBox.Show("ERROR : " + xrfe.ToString()); 
                return; 
            } 
            MessageBox.Show("Posting is Completed"); 
        }

      

        private void btn_file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username = tb_blogid.Text; 
            password = tb_blogpw.Text; 
            blogid = tb_blogapiid.Text;

            MediaObjectUrl url =

            mw.newMediaObject(blogid, username, password, mw.GetMediaObject("c:\\me.jpg"));

           

            Post post = new Post(); 
            post.categories = new string[] { "Test" }; 
            post.title = "TEST"; 
            post.description = "<img src=" + url.url.ToString() + ">"; 
            post.dateCreated = DateTime.Now;

           

            string id = mw.newPost(blogid, username, password, post, false); 
            MessageBox.Show("File Upload & Posting Completed"); 
        }

 

        private void btn_del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username = tb_blogid.Text; 
            password = tb_blogpw.Text; 
            blogid = tb_blogapiid.Text;

            try 
            { 
                Post post = new Post(); 
                post.categories = new string[] { "Test Posts" }; 
                post.title = tb_title.Text; 
                post.description = tb_contents.Text; 
                post.dateCreated = DateTime.Now;

                mw.deletePost(String.Empty, postid, username, password, true); 
            } 
            catch (XmlRpcFaultException xrfe) 
            { 
                MessageBox.Show("ERROR : " + xrfe.ToString()); 
                return; 
            } 
            MessageBox.Show("Deleting is Completed"); 
        } 
    } 
}

 

Windows Form 응용 프로그램 프로젝트 중 코드부분만 붙였다.

위 코드중 newMediaObject함수에 의해 리턴되는 url은 포스팅할 때 자신이 올린 파일의 주소이다. 이 주소를 이용해서 이미지 태그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올린다던가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BlogAPI와 간단한 활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C#을 조금이라도 아는 초보개발자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BlogAPI 별거 없다.

<참고자료>
http://msdn.microsoft.com/ko-kr/library/aa905670.aspx

박상근 프로그래밍/.NET (C#)